[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논의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7.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논의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7.19

코로나·올림픽·추석연휴 고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코로나19 확산세와 맞물려 대선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최고위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논의했다.

이상민 선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올림픽, 추석 연휴 기간 등을 고려해 당초 8월 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초반부는 4주, 후반부는 5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코로나 방역 상황이 엄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총력에 저희 경선과정이 함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서서 5주 연장의 경선 일정을 최고위에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선 일정이 연기되면서 오는 9월 4일 대전·충남 지역순회 경선 일정을 시작으로 10월 10일 서울을 끝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다만, 10월 10일까지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이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