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도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소 도청 홍익관에서 개소식을 연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청) ⓒ천지일보 2021.7.19
19일 경북도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소 도청 홍익관에서 개소식을 연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청) ⓒ천지일보 2021.7.19

구호활동 컨트롤 타워 역할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등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19일 신속한 재해구호활동을 위해 도청 홍익관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사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도는 포항·경주지진, 태풍(마이삭, 하이선),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이 집중된 지역으로 재해구호물류센터의 구호품 전달 등의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2019년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호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경북지사는 구호활동 전반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과 의연금품 지원,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자원봉사 활동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회 경북지사는 앞으로 재난 현장에서 쓰일 세탁구호차량과 방역구호차량도 선보였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지난 1961년 전국의 신문사,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하는 법정 구호단체이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경북지사 개소를 위해 도와주신 경북도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중부지역까지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코로나19는 물론 각종 재난에 맞춤 구호활동을 위해 평소에도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사를 도청 내에 개소해 본격적인 지난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북지역에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재난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의연금 402억원, 구호물품 2만 2000여점, 임시거주용 조립주택 35동 등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303만장과 손소독제 24만 7000개 등의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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