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19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19

최근 타지역 관련, 확진자 92명
전국 사적 모임 4인까지만 허용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도권 관련 n차 감염이 심각한 가운데 최근 6일째 두 자릿수다.

이러한 가운데 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오후 2시 기준 12(#3156~3167)명이 발생했다.

현재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67명(지역감염 2992명, 해외유입 175명)이 등록됐다.

이들 확진자 중 서울 마포구 음식점, 경기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가 8명(#3156~3157·3161~3167), 기존 확진자(#3159) 관련 1명(#3160), 유 증상으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3명(#3158~3159·3166)이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수도권(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에서 시작된 감염이 서구 유흥업소를 매개로 확산되면서 n차 감염자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중학생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해당학교 전수검사 결과 학생 2명이 추가 확진돼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최근 유형별 발생 현황은 동구소재 아동복지시설 관련 24명, 타지역 관련 92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12명이다.

한편 광주시는 19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2주간 광주시를 포함한 비수도권 전체가 사적모임이 4명까지만 허용된다.

정부가 수도권 방역수칙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 및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에 따른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한 비수도권 유행 확산을 사전에 막기 위해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모두 4명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의 위기를 굵고 짧게 끝내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이 자율책임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셔야 한다”며 “방역당국도 온정주의에서 벗어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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