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7.19
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7.19

회계분야 전직원 필수교육으로
실무자 및 관리자 역량 강화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난 2월 시행한 전남도 감사 지적사항 39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엄중한 공감대를 형성, 군 행정시스템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처리한 업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감사를 시행했다.

전남도 감사 결과 함평군은 환경미화원 징계업무 처리 부적절 등 39건에 대해 지적받았다.

전남도 감사 처분 결과를 분석해보면 신분상 26건 49명, 행정상 30건(재정상 11건 9억 100만원) 처분지시로 2017년 전남도 감사 처분 신분상 52건 78명, 행정상 52건(재정상 16건 5억 900만원) 처분 결과에 비교해 건수 및 징계 수위가 현저하게 감소했으나 여전히 관행적이고 반복적인 지적사항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난 2월에 실시된 전남도 감사결과는 군수권한대행 등 과도기에 발생한 부실행정의 산물”이라며 “군수 주재하에 ‘전남도 감사결과 이행실태 점검 회의’를 갖는 등 잘못된 행정 관행을 철저히 개선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전남도 감사결과 이행실태 점검 회의를 통해 일반 및 회계 분야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특히 회계 분야는 ‘전직원 필수교육’을 지정해 실무자 및 관리자들에 회계 분야 역량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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