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1.7.19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1.7.19

광주시 유일 선정, 10억 확보
침수피해 예측·예방시스템 구축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의 한국판뉴딜 관련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전국적으로 총 1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북구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지역 곳곳의 피해 본 것을 고려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AIoT 기반 스마트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침수수위측정센서·침수측정센서·CCTV 설치, AI 딥러닝·빅데이터 분석·침수지역 예측, 인공지능 기반 영상관제 플랫폼 구축, 지역별 침수현황 알림 등이다.

북구는 올 여름철도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우선 지역 내 상습 침수구역(신안교, 첨단산단 등) 총 40개소에 수위센서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함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한국판뉴딜 정책에 맞춰 미래 준비를 위한 뉴딜사업 발굴·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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