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오전날씨.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7월 19일 오전날씨.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충청 이남 지역은 장맛비

돌풍 시속 55㎞ ‘주의’

미세먼지 ‘좋음’~‘보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월요일인 19일 한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오르며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충청 이남은 장맛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오는 곳이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강우량은 5~60㎜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소나기 내릴 때 천둥·번개를 동반하거나 최대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40㎜의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 산지 120㎜ 이상), 충청권, 전북 경북권 남부 10∼40㎜,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60㎜다.

다만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등 이후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3도가 넘으면서 특보가 확대될 수도 있다”며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겠으니 온열질환이 없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측됐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대전 33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5m, 남해 0.5∼2.5m 높이로 일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