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가 지난 15일 전문조리인 전춘경 셰프 초청 특강을 진행한 가운데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7.18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가 지난 15일 전문조리인 전춘경 셰프 초청 특강을 진행한 가운데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7.18

‘조리과학과 1학년 학생’ 대상
요리에 대한 다양한 분야 경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자연과학고가 지난 15일 전문조리인 전춘경 셰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18일 광주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1학년 조리과학과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전문 실무능력 향상 및 전공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산업체 전문인과의 교류를 통해 멘토 관계를 형성했고, 퓨전 음식 및 분자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며 요리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특강은 광주자연과학고 조리과학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시연, 학생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실습은 분자요리를 활용한 퓨전음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했고, 밀집 상황 최소화를 위해 학급별로 각각 진행됐다.

전춘경 셰프는 지난 6월 16일 조리과학과 3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창업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특강에서도 학교에서 준비한 재료 외에 전춘경 셰프가 학생들을 위한 마음으로 다양한 식재료와 기구를 직접 준비해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 실습 시에는 셰프가 직접 순회하며 학생 맞춤형 개별지도가 이뤄졌다.

전춘경 셰프와 함께 근무하는 광주자연과학고 졸업생 배경운 강사가 보조강사로 특강에 함께 참여해 카프레제 샐러드를 재해석한 강의도 선보였다.

광주자연과학고 1학년 조리과학과 한 학생은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요리를 직접 보고 배우고 만들 수 있어 좋았고, 이번 특강은 전춘경 셰프님이 조리과정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려주셨던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 전귀복 교장은 “이번 특강은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며 “현장 전문가로부터 직접 조리기술을 전수받아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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