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8일 서울 강북 지역의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반값아파트’가 아닌 시세의 4분의 1 수준인 ‘쿼터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정책 공약인 ‘JP의 희망편지’ 7-1편을 통해 “작아도 내집을 하나 갖는 게 서민들의 첫 번째 꿈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집값을 보면 서민들의 꿈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9년 통과시켰으나 내가 경남지사로 가있을 때 여야가 폐기한 ‘반값아파트 법안’을 되살려 강북 대개발을 할 때 대규모로 반값아파트를 지어 서민들에게 공급하고자 한다”면서 “서울 강북 지역 재개발을 대규모로 착수하면서 반값이 아닌 현 시세의 1/4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파트 분양을 완전 분양 아파트와 토지임대부 분양 아파트로 이원화하면 평당 1000만 원대 이하 아파트도 가능하다”며 “서민들의 꿈인 내집 갖기도 쉬워진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뉴욕 같은 경우에는 용적률을 3000%까지 주기도 한다”며 “청년과 젊은이들에 대해서는 홍콩과 뉴욕처럼 도심 초고층·고밀도 개발을 해서 저렴하게 주거 공간을 마련해줌으로써 직장과 주거를 근접한 곳에 두어 출퇴근 시간을 대폭 줄이고 교통량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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