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3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18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3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18

누적 총 3141명 등록
‘격리 중 확진자’ 다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00명대를 넘어서면서 비수도권 상황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지역에서도 전날 0시 기준 23명의 확진자가 발생, 누적 총 3141명이 등록됐다.

이중 14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별도의 동선 및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동구에 이어 남구 아동복지시설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 17일 남구 시설에서만 확진자가 8명이 추가됐다. 다행히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격리 중이었다.

또한 서구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자가격리 중인 밀접접촉자와 n차 감염자 등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상무나이트 방문자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당시 같은 공간에 있었던 수백명에 대한 대규모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행사 참석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따라서 시는 노동자대회 참석자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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