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 근무 중인 선별검사소 직원. (제공: 서울 동작구) ⓒ천지일보 2021.7.18
서울 동작구 선별진료소 근무자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를 식히고자 손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제공: 서울 동작구) ⓒ천지일보 2021.7.18

동작구 선별검사소3곳 평일·주말 총 125명 근무

보건소·감사담당관 직원 50여명 ‘역학조사’ 현장 

‘자가격리자’ 관리 현장 전담공무원 273명 투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 차단에 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 격상됨에 따라 구는 주차장에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선제적 차원에서 기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3시간 연장·운영했다. 

폭염 속에 관내 선별진료소 3곳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방역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65명(평일 44명, 토요일 21명) ▲사당 임시검사소 30명(평일·토요일 각 15명) ▲구청 임시검사소 30명(평일·토요일 각 15명) 등 총 125명이 근무하고 있다.

동작구는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선별검사소 근무자들을 위해 냉풍기, 텐트, 그늘막 등을 설치하고 더위를 식혀주고자 개인별 넥밴드 선풍기와 얼음조끼를 지원했다.

구는 근무자들이 교대 근무시간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별도 공간에 에어컨, 냉장고 등을 비치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동작구는 3분기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대규모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이달 5일부터 신대방동 동작구민체육센터에 제2예방접종센터를 운영 중이며 ▲사당동 제1예방접종센터(91명) ▲신대방 제2예방접종센터(47명) 등 총 13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임시 선별검사소 근무자들. (제공: 서울 동작구) ⓒ천지일보 2021.7.18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제공: 서울 동작구) ⓒ천지일보 2021.7.18

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1월부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운영 중인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는 국장급을 상황실장으로, 9개조 27명의 직원들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소·감사담당관 직원 50여명은 역학조사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전문화해 확진자의 접촉자 분류 등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 및 격리장소 이탈여부 확인 등을 위한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 요원 273명도 자가격리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구는 많은 주민들이 선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일일 검사 규모를 하루 5000명까지 확대했다“며 ”주민들께서도 선제 검사에 적극 참여하셔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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