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케가미 아쓰코가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집회에서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인 1271명과 올림픽 개막 남은 날인 7일을 보여주는 포스터를 들고 도쿄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6일 이케가미 아쓰코가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집회에서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인 1271명과 올림픽 개막 남은 날인 7일을 보여주는 포스터를 들고 도쿄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쿄올림픽 관련 총 44명 확진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쿄올림픽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올림픽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이달 1일부터 일본에서 올림픽 관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명에 달한다. 이중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수촌에 머무는 총 1만 8천명의 선수 및 관계자에 대한 안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올림픽 조직과 관련된 해외 방문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확진자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 와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한 후 선수촌에 이동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에 열리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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