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공기에 답답하시죠?

짧게 내리는 소나기에 잠깐씩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자세한 주말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한반도는 뜨겁고 가벼운 하층공기와 차갑고 무거운 상층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로, 소나기 구름이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있는데요.

북태평양고기압이 완전히 뒤덮는 한여름 폭염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말 동안 하늘에 구름 많겠습니다.

금요일보다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낮부터 밤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고

경남권과 전남권에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그치면 일시 정지됐던 무더위가 금방 기승을 부리는데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2~3도가량 높게 나타납니다.

주말은 낮 기온이 금요일보다 1~2도 낮아지지만 30도 내외 분포를 보이면서 덥겠습니다.

토요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 20~25도, 낮 최고기온 26~32도 분포 보입니다.

일요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이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기승입니다.

장마가 빨리 끝나고 폭염이 일찍 찾아온 만큼

열대야도 지난해보다 23일이나 빨랐다고 하는데요.

다음 주는 고온건조한 고기압이 유입돼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강수와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륙을 중심으로 33도 이상의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주말날씨였습니다.

구성/편집: 이지예 기자
스튜디오 촬영: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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