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교대 대학가 음식점’과 ‘베트남노래주점’ 관련, 밤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신안동 진주교육대학교 인근 A음식점(주점) 감염고리에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거주 진주교대 학생 진주 1326번이 음식점 방문 후 8일 처음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2명(9일)→8명→7명→4명→1명→2명→2명(15일) 등 8일 연속 이어졌다.

확진자들은 진주교대 대학생을 비롯한 2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음식점을 방문한 1명이 금산면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초등학생들 7명과 부모까지 감염됐다.

‘베트남 노래주점’ 감염고리에서는 진주 1354~1356번(남) 3명이 지난 10일 새벽 평거동 B주점을 방문한 뒤 13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증상일이 가장 빠른 진주 1354번 C씨를 최초 감염자로 보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C씨 일행과 B주점에서 접촉한 20대·30대 여성 진주 1363~1365번 3명이 14일 밤 확진판정 받았다. 이들은 당시 C씨 일행과 함께 있던 종업원으로 1명은 베트남 국적, 2명은 귀화 외국인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확진된 진주 1362번은 C씨의 어머니다. 다음날 확진된 진주 1369번 확진자도 C씨의 접촉자로 지난 1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14일 보건소에서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C씨 일행이 주점을 방문한 일자 전후인 9~11일에서 8~13일로 범위를 확대해 B주점 방문자를 찾고 있다.

한편 경남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해 유흥주점과 창원 유흥주점 관련, 밤새 각각 8명, 4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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