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분기 전국오피스텔가격동향. (제공: 한국부동산원)
2021년 2분기 전국오피스텔가격동향. (제공: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2분기 오피스텔 가격 조사

수도권 0.43% 서울 0.07%, 지방 0.1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매매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오피스텔 1분기(0.2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31%에서 0.43%로 올랐으며 서울의 상승폭은 0.22%에서 0.07%로 축소, 지방은 -0.11%에서 0.12%로 상승 전환됐다.

경기도(0.53%→0.64%)와 인천(0.00%→1.03%)은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은 4차 철도망 구축 계획안 발표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데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며 매수세가 몰렸다.

경기도는 아파트 매맷값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호재가 있는 인근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수도권이 0.62%에서 0.45%로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은 0.58%에서 0.26%로, 경기는 0.76%에서 0.61%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인천은 0.38%에서 0.61%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주택시장의 전세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정주 여건이 양호하거나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됐고, 경기·인천은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오피스텔 월세 역시 수도권은 0.28%에서 0.21%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울은 0.22%에서 0.11%로, 경기는 0.38%에서 0.26%로 상승폭이 줄었고 인천은 0.17%에서 0.4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5월 기준)은 4.82%, 오피스텔 수익률은 4.76%로 각각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