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평창군이 관내 시내버스 안에서 찾아가는 네바퀴 라운드테이블(버스차장 어울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21.7.15
15일 평창군이 관내 시내버스 안에서 찾아가는 네바퀴 라운드테이블(버스차장 어울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21.7.15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올해 6월, 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평창군은 공모사업을 위한 기반 조성 단계를 넘어 ‘어울림픽 평창’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15일 평창군과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대화면과 평창읍 장터 일대에서 ‘찾아가는 네 바퀴 라운드테이블 문화공감유랑버스 버스차장 어울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평창군 관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로, 서울특별시(605㎢)의 약 2.5배 크기인 평창군(1,463.93㎢) 내 물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주민 간 소통의 장을 펼치고자 마련했다.

이날 평창군 문화도시 ‘어울림픽 평창’의 어울이와 울리미가 진행하는 ‘문화공감 인터뷰’와 대화와 평창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을 따라 평창장터를 찾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스 안에서 열린 ‘버스버스킹’, 종착지인 평창버스터미널 장터에서 군민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예술인과 군민들의 어울림 한마당인 ‘종점(장터)버스킹’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했다.

‘버스차장 어울이’는 MC 김보원과 박경윤이 어울이와 울리미를 연기하며 군민들의 이야기를 끌어냈고, 싱어송라이터 박소윤은 ‘걱정말아요’등을 통기타로 연주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응원했다.

또한 예술극단 비온디엠(언덕 넘어-Beyond 새로운 음악-Music, 단장 이진구, 드럼 송지훈, 베이스 한승규, 보컬 김소원)은 반딧불 도깨비가 돼 평창군에 복을 내려주는 공연과 창작곡 평창어울림아리랑 등을 선보이며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법정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는데 찾아가는 원탁회의는 그 중 첫 번째 활동이다”라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더 많은 군민의 목소리를 수렴해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문화도시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실시간으로 방송됐으며 평창군문화예술재단 평창군문화재단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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