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5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GS25와 프로스펙스가 함께 진행한 ‘꿈나무 후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응원 장학 기금을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GS25와 프로스펙스가 함께 진행한 ‘꿈나무 후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응원 장학 기금을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GS25 ‘꿈나무 후원 캠페인’ 마련 기금·용품 기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프로스펙스’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함께 진행한 ‘스포츠 꿈나무 후원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금과 용품을 지난 12일 기부했다.

GS25는 지난 5월 프로스펙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로스펙스에너지바 2종과 프로틴스펙스초코 320㎖를 선보였다. 이후 상품 출시 기념으로 6월 한 달간 ‘꿈나무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GS25와 프로스펙스는 지난 12일 ‘아이들과미래재단’에 비대면 기부방식으로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1000만원의 장학금과 10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제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미래의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프로스펙스에너지바 2종과 프로틴스펙스초코 320㎖의 출시 첫 주 대비 최근 1주간 매출은 각 33%, 47% 신장했다. GS25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상품에 대한 관심과 꿈나무 후원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판단하고 있다.

GS25는 이날 프로스펙스비타민아이스바를 추가로 선보인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바 상품으로 비타민 100㎎ 함유됐으며 가격은 1000원이다.

성찬간 GS25 MD 부분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함께 상품을 출시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미래의 꿈나무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가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GS25는 고객들에게는 이색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만족감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충실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몽골 新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위치한 CU NUBIA302점에서 승무원 및 승객들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몽골 新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위치한 CU NUBIA302점에서 승무원 및 승객들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몽골의 얼굴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업계 단독 입점

CU가 이달 1일 정식으로 운항을 시작한 몽골 칭키스칸 국제공항(Chinggis Khaan International Airport)에 단독 입점하고 두 개점(CU NUBIA302점, NUBIA204점)을 오픈했다.

이는 BGF리테일이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와 손잡고 우리나라 편의점 최초로 몽골에 진출한지 약 4년 만에 국제공항에 입점한 것이다.

칭키스칸 국제공항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50㎞ 떨어진 군 쿠싱밸리에 위치한 몽골 유일의 국제공항이다. 현재 승객 수용 규모는 1만 1980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세에 따라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대표 공항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임차료에도 불구하고 공항이 갖는 상징적 가치 때문에 매번 뜨거운 입찰 경쟁이 벌어진다. 더욱이 칭키스칸 국제공항은 일본 정부가 과반 이상을 투자해 건설한 것으로 대한민국 브랜드인 CU가 입점하는 것에 대해 공공연하게 난색을 표해 응찰 과정에서 어려움이 컸다는 후문이다.

CU NUBIA302점은 국제선 출발 층에 위치했다. 라면, 스낵, 음료 등 일반 상품 외에도 즉석 원두커피인 GET커피를 비롯해 찐빵, 핫도그 등의 다양한 즉석 조리식품도 맛볼 수 있다. CU NUBIA204점은 공항 임직원들이 비행을 준비하거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여행용 세면 세트,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과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가공식품 위주로 상품들이 구성됐다.

또한 두 점포 모두 간판을 하얀색으로 디자인해 통일성을 줬다. 해당 점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4시간 운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CU는 지난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인 CU샹그리아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기준 130개점을 돌파했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현지 브랜드도 입점하기 어렵다는 국제공항에 입점해 몽골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대한민국 브랜드 CU를 알리고 수준 높은 서비스와 상품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계에 도전해 CU를 K-CVS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숏다리오잉. (제공: 세븐일레븐)
숏다리오잉.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PB 과자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 인기 고공행진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30일 출시한 PB 스낵과자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이 허니버터칩, 포카칩 등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더니 출시 2주가 지난 현재는 스낵과자 카테고리 매출 2위까지 오르고 있다.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1500원)은 세븐일레븐과 편의점 마른안주 1위 ‘숏다리’, 롯데제과 오징어과자 ‘오잉’이 뭉쳐 새롭게 탄생된 콜라보 상품으로 오잉과자에 숏다리맛 시즈닝이 들어갔다.

세븐일레븐은 숏다리오잉의 인기 비결을 ‘익숙함 속 신선함’으로 꼽았다. 숏다리와 오잉의 콜라보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제공함과 동시에 숏다리 특유의 중독성 강한 맛과 식감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SNS에서는 ‘최애 조합들이 모여 과자로 나오다니’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중독성 있다’ ‘숏다리 느낌 나는 포장부터 눈길을 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간단한 맥주 안주로 제격이라는 소비자들의 후기까지 더해지면서 인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숏다리오잉과 동반 구매한 상품을 살펴본 결과 상위 10개 품목이 카스, 클라우드, 테라 등 모두 주류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1~13일 세븐일레븐 스낵과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4% 올랐다.

김하나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MD는 “숏다리오잉이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현재 스테디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라며 “특히 집에서 맥주와 함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홈맥용 과자로 입소문을 타면서 주류와 함께 높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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