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유 드링크 3종. (제공: 오리온)
닥터유 드링크 3종. (제공: 오리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리온이 단백질 음료 ‘닥터유 드링크’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은 800만병을 넘어서며 RTD(Ready To Drink) 시장에 안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6월 오리온이 음료 사업에 진출하며 첫 RTD 제품으로 단백질 음료 시장을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 ‘홈트레이닝’ ‘헬스’ 등의 건강관리를 하는 젊은 층들이 크게 늘며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착안해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마시는 단백질인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한 것이다. 단백질 드링크에는 ‘우유 단백질’이 사용됐다. 또한 오리온은 일반적인 단백질 강화식품과 달리 맛에도 심혈을 기울여 소비자들의 반복 구매가 이뤄진 것을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음료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몸 관리 열풍과 맞물리며 지난 6월에만 1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음료 시장은 통상 레드오션으로 꼽히지만 MZ세대 사이에서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며 단백질 음료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기호 식품으로 커피에 단백질이 더해져 코닐론과 아라비카가 블렌딩된 ‘카페라떼’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드링크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요구와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RTD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며 “닥터유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맛있는 건강’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단백질 음료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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