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에 용수 공급 역할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서부경남 7개 시군에 생활·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젖줄’ 경남 진주 남강댐의 안전등급이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으로 진단됐다.
13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다목적댐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남강댐은 안전등급 C(보통), 안동댐·섬진강댐은 B(양호)로 나타났다.
C등급은 전체적인 시설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주요부재의 기능성과 내구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B등급은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경남 진주시에 있는 남강댐은 발전·용수공급·홍수조절 등을 목적으로 1999년에 건설됐으며 이번 세번째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다.
이들 3개 댐은 ‘시설물의 안전·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1종 시설물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로 고시돼 있다.
1종 시설물은 안전등급에 따라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해야 한다. 안전등급별 진단주기는 A등급(우수)은 6년, B등급(양호)과 C등급(보통)은 5년, D등급(미흡)과 E등급(불량)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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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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