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코로나19 누적 총 3047명
전날 기준, 확진자 14명 발생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6시 기준 9명이 발생, 누적 총 3047명이다.
확진자 세부현황은 경기도 골프모임 관련 3명(#3040~3041·3043), 부산 방문 관련 1명(#3039), 서울 중랑구 #2230 관련 2명(#3044~3045) 감염경로 조사 중 2명(#3042·3046), 광주 3042(조사 중) 접촉 1명(#3047)이다.
전날에도 14명(지역감염 13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했다. 특히 11명이 40~50대 확진자로 모두 가족 또는 지인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됐다. 따라서 광주시는 수도권을 비롯해 타 지역 방문자에 대해 광주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광주 3001번이 완도를 방문 후 관련 확진자가 총 22명(광주 6명, 전남 16명) 발생했다. 특히 광주 2983번, 2999번이 지난 6일 경기도 골프모임 후 확진, 관련 n차 감염자가 11명이 나왔다.
최근 광산구 소재 골프장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다.
지난 10일 광주 3023번이 부산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재직중인 광산구 소재 골프장 접촉자 조사 결과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 및 현장 평가를 시행하고 검사 안내 조치했다. 총 500명(양성 3명, 음성 470명 검사 중 27명)을 검사하고 자가 격리 13명, 능동감시 8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동구 소재 호프집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총 30명(양성 7명, 음성 23명)을 검사하고, 9명은 자가 격리했다.
확진자 발생 경위는 광주 2988번 확진자가 중랑구 #2230의 지인으로 지난 9일 확진됐다. 시는 관련 동선 조사 결과 동구 소재 호프에서 지표환자 포함 총 7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시는 이들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CCTV 검사 및 추가환자 발생 시 접촉자를 재분류, GPS 검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12일부터 55~59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대상자들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1339)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예방접종은 오는 26일부터 5개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