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운영 중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 검사소. (제공: 서울 동작구) ⓒ천지일보 2021.7.12
12일부터 운영 중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 검사소. (제공: 서울 동작구) ⓒ천지일보 2021.7.12

12일부터 구청 주차장 임시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관내 식당·아파트 등 주요시설 대상 4단계 방역수칙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최고 수위인 4단계 격상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고강도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2030세대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학원생 밀집지역인 노량진에 위치한 동작구청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금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구청 주차장 임시 선별진료소, 보건소, 사당선별진료소 총 3개소 운영을 통해 하루 최대 검사 역량을 5000여명 수준까지 확대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관내 식당, 아파트 등 주요시설 대상으로 ▲오후 6시 이후 ‘3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오후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및 공원 등 야외음주 금지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적용중단 등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포스터·안내문을 직접 전달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대구민 홍보를 전개한다.

구는 지난 9일부터 관내 공원 66개소 내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으며, 구청 직원이 공원 내 야간 음주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서울시 코로나19 선제검사 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학원·교습소 종사자와 노래연습장·PC방·음식점·카페 운영자 및 종사자에게 행정명령서를 전달했다.

구는 학원·교습소, 방문판매업 등 다중이용시설, 콜센터, 동 주민센터 및 산하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한다.

지난 주말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에 대한 이행점검과 비대면 예배 등 4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지침에 대해 안내했다. 방역지침 위반시 경고 없이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의 원칙을 강력히 적용한다.

지난 5일 대규모 백신 접종을 위해 제2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으며, 하반기 18~59세 일반성인 접종에 대비해 순차적으로 제1예방접종센터의 의사 등 전문 인력을 확대해 11월 말까지 구민의 70% 수준인 28만여명이 2차 접종을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거리두기 4단계는 가장 최후의 단계로 대유행 차단을 위한 마지막 수단인 만큼 2주간 일상을 ‘멈춤’해 주시고, 주민들께서는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부터 40만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청의 모든 직원들과 함께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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