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국내 6개 지부와 해외 도쿄 연합으로 시상식 성공리에 열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 대전충청지부(IWPG, 지부장 조백리)가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입상작에 대한 예선 시상식을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전과 도쿄지부 연합, 서산, 공주, 청주, 천안, 아산 지부 등 6개 지부가 각각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6월 26일 온라인을 통해 대전충청지역 각 지부별 예선대회에 대전지부 약 200명을 포함한 4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전-도쿄지부 연합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학부모, 심사위원들과 내외 귀빈, IWPG 회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자들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특별상을 시상하며 수상자들에게 평화에 대한 소망과 격려로 축하했다.
IWPG 대전충청지부는 지난 5일 (사)한국미술협회, 충북미술협회 전시운영위원장인 황병훈 외 국내 서양화가 1명을 포함한 2명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약 400여점의 그림을 ‘평화사랑’ 주제에 맞게 잘 표현된 작품으로 각 지부별 입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구촌 전쟁종식 ▲인류의 공존, 소통, 회복 등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강O석(초4, 대전), 류O하(초4, 대전), 강O지(초2, 대전) 학생들의 그림이 최우수상 공동수상작으로 뽑혀 상장과 함께 장학금 각 20만원씩 수여됐다. 이밖에도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입선 13명, 특별상 4명과 도쿄지부측 수상자 4명의 시상도 있었다.
초등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류O하(초4, 대전)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평화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고 세계의 많은 사람과 친구들이 평화의 그림을 보며 전쟁을 빨리 종식하고 평화의 세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조백리 지부장은 “올해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쟁의 문화를 끝내고, 평화를 사랑하는 영원한 평화의 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면서 “전쟁과 평화에 대한 생각들을 그대로 화폭에 담아준 모습이 정말로 감동적이었고, 바로 미래의 평화문화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게 되었다. 그림대회는 평화문화를 선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부별 예선대회에서 뽑힌 최우수작 3점은 국가별 최우수작 3점 선정의 대상이 되며, 세계 각국에서 뽑혀온 작품끼리 한 번 더 겨루게 된다. 최종심에 선정된 우수작품들은 도록에 실리게 되며 10월에 본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와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