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략마련·윤리경영으로 사회적 책임 강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창립 제16주년을 맞은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9일 창립기념사를 통해 상반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 의지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별도의 행사 없이 기념사로 대신한 최준욱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초기에 변동성을 보이던 컨테이너 물동량은 1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성과는 유관기관과 관련업·단체의 철저한 방역협조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중대재해 Zero’와 ‘탄소 중립’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아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인천항을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공공기관 역할에 맞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전략마련 및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자고 했다.
또 변화하는 미래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항만 배후단지 확보, 신항 1-2단계 부두 조성 등 항만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며 백신접종이 시작된 만큼 국제여객 및 크루즈여객 운송재개 대비와 연안여객 활성화 계획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인천항의 강점인 중국, 동남아 주요 항로는 더욱 강화하고 인도·중동을 비롯한 구주 노선의 인천항 유치를 통해 항로 다변화를 꾀하고, 공공기관을 바라보는 국민적 눈높이가 엄격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업무 처리에 있어 공정하고 바른자세로 임하자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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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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