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7.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7.11

지난 8~10일까지 48명 중 20명 타지역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8~10일까지 총 확진자 48명 중 타지역 관련(수도권 11명, 부산 6명, 그 외 지역 3명)이 20명으로 41.7%다.

시는 타지역 방문자와 접촉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총 2541명(양성 2명, 음성 2347명, 검사 중 192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11일 오후 6시 기준, 지역감염 12명(#3025~3036)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발 4차 대유행’에 따라 광주시 관문인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을 비롯해 감염 취약시설 현장 점검 등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

북구 소재 공공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현장평가 등을 시행했다.

확진자 발생은 광주 #3006번이 #2994의 밀접접촉으로 분류돼 검사 후 확진됐다. 총 59명(양성 1명, 음성 50명, 검사 중 6명)을 검사하고 6명은 자가 격리했다.

동구 소재 학원에서도 광주 2989번이 기침, 두통 등 증상이 있어 검사 후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동선 조사 결과 동구 소재 학원에서 첫 확진자 포함 총 2명이 발생했다.

따라서 10일 해당 시설 방역 소독 및 현장 평가를 시행하고 학원은 일시 폐쇄했다. 아울러 전체 학원생 및 직원, 강사들에 검사 안내를 권고하고, 총 129명(양성 2명, 음성 127명)을 검사하고 36명은 자가 격리했다.

또한 북구 소재 요양원(2개소) 관련 종사자 및 입소자에 대해 10일 전수검사를 시행했다.

확진자 발생은 광주 3012번이 이직으로 인한 신규 입사를 위해 검사한 결과 10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A요양원에서 지난 9일까지 근무하고 B실버타운에서 10일부터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질병청·시·지원단·보건소 합동 현장 평가를 시행하고, 총 234명(음성 224명, 검사 중 10명)을 검사했다. 자가 격리 7명 능동감시 227명을 진행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GPS 검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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