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9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9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지역감염 18명, 해외유입(러시아) 1명
지난 9일 21명, 이틀새 44명 ‘심각’
55세~59세…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수도권발 4차 대유행’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시는 11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기준 23명의 확진자(#3002~3024)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감염 18명, 해외유입 1명이다.

지난 9일에도 21명(지역감염 20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 이틀새 44명이 됐다.  

이로써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20명이 등록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1일 이후 확진자 중 타시도 확진자 및 방문 관련은 전체 확진자 중 47.2%다.

따라서 시는 타지역 방문자 및 접촉자 관리에 나섰다.

특히 타지역 방문자와 접촉자에 대해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검사받을 것을 권고했다. 현재 총 1178명에 대해 검사 (양성 1명, 음성 1128, 검사 중 49명)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확진자 발생 학교(광산구 A중학교, 광산구 B중학교, 남구 C초등학교) 관련 조치사항으로는 CCTV 검사 및 추가환자 발생 시 접촉자 재분류 조치했다. 시 방역 당국은 GPS 검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3개교 검사 인원은 총 2526명(학생 2241명, 교직원 260명)이다. 또 학생 360명, 교사 30명으로 총 390명이 자가 격리됐다.

한편 시는 55세~59세(1962.1.1~1966.12.31)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기간은 오는 12일~17일까지로 ‘모더나’ 백신이 접종된다.

예방 접종센터(5개) 또는 위탁의료기관(389개소)에서 오는 26~다음 달 7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자치구 콜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시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실적은 인구수 145만 6121명 중 1차 43만 5190명이 접종했다. 이는 전체인구 대비 29.0%다. 접종목표 대비 43.0%로 앞으로 시 접종목표 대상자 수는 101만 13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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