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권기봉 조합장·농해수위원장 이개호 의원·회장 엄충국 조합장 등이 장병급식 문제 개선을 위한 국방부의 올바른 정책 추진을 촉구키 위한 건의문을 들고 있다. (제공: 전국군납농협협의회) ⓒ천지일보 2021.7.9
감사 권기봉 조합장·농해수위원장 이개호 의원·회장 엄충국 조합장 등이 장병급식 문제 개선을 위한 국방부의 올바른 정책 추진을 촉구키 위한 건의문을 들고 있다. (제공: 전국군납농협협의회) ⓒ천지일보 2021.7.1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군납농협협의회가 최근 군 격리장병 부실급식 등 장병급식 문제 개선을 위한 국방부의 올바른 정책 추진을 촉구키 위한 건의문을 지난 5일과 7일 국방부장관과 국회의원에게 각각 전달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군 부실급식의 주요원인은 군 취사병과 관리 시스템의 문제임에도 군 요구에 의해 공급하고 있는 현 조달체계를 문제로 인식해 개선의 주안점을 본질과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왜곡하고 있으며 사단급 급식운영의 융통성을 보장하는 현실적이고 본질적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국민들의 귀중한 세금으로 증액된 급식비가 후방지역 취사장 민간업체 아웃소싱 등의 확대추진으로 낭비되지 않고 식자재 고급화 등 원천적인 품질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엄충국 전국군납협의회 회장은 “군 급식 공급을 50년 넘게 성실케 납품해온 농협·농민 문제로 인식해 조달체계를 경쟁계약으로 변경하는 것은 농민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정책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질 좋은 국산김치를 군 장병이 먹을 수 있도록 원천적인 개선과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국산 농산물을 안전하게 군 장병들이 먹을 수 있는 급식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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