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곡성읍 군청로 50에 위치한 곡성군청.(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1.7.9
전남 곡성군 곡성읍 군청로 50에 위치한 곡성군청.(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곡성군은 신속집행 대상액 2903억원 가운데 1627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했다. 집행률 56.04%로 행정안전부 시군 목표율 55.1%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우수기관 선정 인센티브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500만원을 받게 됐다.

특히 경제 활성화 파급 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에서 곡성군의 집행률이 두드러졌다. 1분기에 무려 642억 원을 집행해 목표액을 116.3% 초과 달성함으로써 전라남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분기에도 815억원을 집행해 목표액 대비 집행률 108.6%를 기록하며 경기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 같은 결과는 전 기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된 성과로 곡성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신속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곡성군은 착한 소비자 운동에 기관 차원에서 동참하고 지난해 발생한 수해 복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곡성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확장적 재정 집행과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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