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2사 3루 두산 최용제의 안타 때 홈을 밟은 양석환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2사 3루 두산 최용제의 안타 때 홈을 밟은 양석환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전원 코로나19 검사·자택 대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프로야구에도 비상이 걸렸다.

KBO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과 LG 트윈스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9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는데, 두산은 지난 6일과 7일 NC와 경기를 치르면서 날벼락을 맞았다.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두산 선수단은 이날 전원 PCR 검사를 받았고, 10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울러 잠실야구장은 정밀 방역을 진행한다.

NC는 지난 6일부터 수도권 원정 9연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서울에 올라왔는데, 8일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원 PCR 검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2~5일 같은 원정 숙소를 사용했던 한화 이글스 선수단 역시 전원 PCR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8일 잠실 NC-두산전과 대전 KIA-한화전도 취소됐다. 한화 선수단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9일 잠실 경기와 함께 고척 NC-키움 경기도 취소됐고 추후 편성된다. 향후 NC와 두산이 참가하는 경기의 재개 여부 및 시점은 역학조사 완료 후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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