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삼척=이현복 기자] 삼척시가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 진화와 유관기관 협력 체계구축 강화를 위해 의용소방대에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한다.

시는 9일 오후 3시 삼척시 산불대응센터에서 김양호 삼척시장과 최종희 삼척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장, 산불진화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진화장비를 전달식을 가진다.

이날 전달된 산불진화장비는 차량 탑재형 소화장비 11세트(소형펌프, 물탱크, 고압호스, 살수총)를 삼척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 소속 11개대에 각각 적정 배분해 산불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산불 초동진화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삼척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는 향후 의용소방대의 훈련과 진화 시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진화 기계화장비의 전개 시범을 보인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가 필수적인 만큼 유관기관들이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는 21개대(남성의용소방대 10, 여성의용소방대 10, 혼성의용소방대1), 572명(남성 324명, 여성 226명, 혼성 22명)로 구성돼 있으며 산불조심기간 중에 담당구역 순찰과 계도, 화목보일러 점검, 인화물질 제거, 산불진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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