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홍성경찰서장이 7일 홍북농협 산수지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홍성경찰서) ⓒ천지일보 2021.7.8
조대현 홍성경찰서장이 7일 홍북농협 산수지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홍성경찰서) ⓒ천지일보 2021.7.8

40년 넘게 근무 후 퇴직… 대체직 근무

다양한 경험·고객에 대한 관심 피해 예방

[천지일보 홍성=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가 7일 홍북농협 산수지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경 주민 B씨가 산수지점에 12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기 위해 방문하자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주민 B씨는 직원 A씨가 사기임을 설명하기 전까지 사기단과 통화하며 계속 인출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함께 자리한 직원들에 의하면 “피해를 예방한 직원 A씨는 40년 넘게 근무하고 퇴직 후 대체직으로 다시 근무하고 있다”며 “재직 중의 다양한 경험과 성실한 자세, 고객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이번 사건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조대현 경찰서장은 “퇴직 후에도 평소 주민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세심함이 있었기에 이번 사건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금융기관의 노력과 함께 경찰에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검거를 통해 전화금융사기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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