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전망대·야간조명 설치 등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8일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지역 인사를 비롯해 경관개선사업 참여업체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팔당댐은 수력 관련 디자인 패널과 회사 기업이미지(CI)도 새로 설치했다. 수변환경 주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다산로 전망대를 조성하고, 야간에는 조명을 부착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도록 조성했다.
팔당댐은 서울에서 가장 인접한 댐 시설 관광 자원으로, 수려한 경관과 청정한 친수공간을 갖춰 가족단위 행락객이나 자전거 동호회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변지역 경관과 조화롭게 하기 위해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총 3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우수작과 입상작을 실제 경관개선 설계에 반영, 시공했다.
이날 한수원은 준공식 현장에서 남양주시와 하남시에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안심카 차량지원, 희망나래 도서관 공간조성, 문화체험 활동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약 272억원을 지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처럼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고 지자체와 상생하는 한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