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양천구 신목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방역 현황보고를 받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양천구 신목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방역 현황보고를 받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DB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 급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는 8일부터 중대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이 정지되는 조치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특별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서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확진 속도도 빨라지고 변이바이러스 발생이 수도권에서 두드러지게 보인다”며 “특히 10분의 3 정도가 20대일 정도로 20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이라는 전선에서 우리가 막아내지 못하면, 1년 반 동안 방역당국에 협조해 주시고 마스크를 쓴 일상에서 견뎌내 주신 국민께 저희들이 큰 죄를 짓는 것이란 각오로 막아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고비를 넘겨야만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백신 접종 재개와 함께 집단면역 달성을 하는 길, 일상 회복의 길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총리는 “여러 가지로 힘드시겠지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방역수칙 등 철저히 지켜주셔서 코로나19의 극복과 일상 회복에 우리 모두 다 정말 승리자가 되는 그런 길을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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