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7.6
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7.6

시간당 50mm 이상 매우 강한 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요일인 6일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은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는 시간과 만조 시기가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은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이고 일부 많은 곳은 300㎜ 이상 내리겠다. 충청권, 경북북부, 제주도산지는 10~60mm, 강원남부,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20m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위험지역에 접근을 삼가고 작업을 자제하며, 강한 비가 내릴 때에는 야외활동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서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고, 정체전선의 북상 또는 남하 여부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는 구역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모레(8일)까지 25~30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이날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강수 등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충청권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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