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지원금 3200만원 전달
미래 산업 이끌 창업가로 도약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2일 2021년도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5팀의 지역 청년창업가에게 청년창업지원금 3200만원을 전달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응원하고 실패를 격려하기 위한 사업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대면 심사를 거쳐 레고 브릭아트, 로컬콘텐츠 영상, 바이오 의약품, 캐릭터 굿즈 등의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5개 팀의 청년창업가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팀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년창업가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실시 ▲판로개척 ▲전문 보육공간 제공 ▲TIPS 엑셀러레이팅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후속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스타트업 파크, 지식산업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 창업과 관련한 전문 인큐베이팅 공간을 기반으로 청년창업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겠다”면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킹과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역 미래산업을 이끌 혁신적인 창업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2017년 ‘청년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된 ‘호스크(대표 윤정호)’는 자금지원을 통해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2020년 매출액이 2019년 대비 600%까지 향상됐다. 이에 힘입어 지역 내 별도 공장을 설립 가동 중이다.
또한 ‘오간식(대표 김아연)’도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오픈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는 등 아산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아지트 나와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아산시 사회적경제과 청년행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