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천지일보=이솜 기자] 화요일인 6일은 전국이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지방에서는 5일 밤부터 6일 낮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은 점차 북상해 오늘 밤은 충청권북부, 6일은 강원남부, 7일은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오늘부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충청권남부, 경북북부 50~100㎜, 충청권북부, 제주도산지 30~80㎜, 제주도(산지 제외), 강원남부(6일), 울릉도.독도 5~20㎜이다.

오늘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충청남도(금산), 전라북도(전주,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으며 오후 9시를 기해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 화순,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충청북도(영동)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으며 익산, 군산도 호우경보로 변경됐다.

6일 오전 1시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됐으며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서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고 정체전선의 북상 또는 남하 여부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강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아래와 같은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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