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2020년 8월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전작권 논의도 진행 중… 구체적 내용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5일 하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축소 시행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훈련 시기나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완전운용능력(FOC)에 대한 논의도 지금 진행 중”이라며 “한미 간에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하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이 8월 둘째 주에 축소 시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대규모 연합 실기동 훈련이 2018년 이후 4년째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합참은 북한 영변이나 신포조선소 등에서 특이 동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은 보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추가로 설명해 드릴만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군의 하계 훈련은 통상 7월부터 시작한다”며 “관련 동향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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