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전경.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19.7.3
하동군청 전경.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19.7.3

현안·재난예산 다수 확보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하동군이 저출산·인구감소 대응지원 공모선정을 포함해 행정안전부의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46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수요를 고려해 특별한 재정을 보전하는 재원으로 지역현안, 재난안전 수요 등으로 나눠 지원된다.

이 중 평가·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은 ▲저출산 및 인구감소 대응지원 5억원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2억원 ▲지역공동체 거점공간조성(마을공방 육성) 5000만원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5000만원 등이다.

지역현안, 재난안전 사업으로는 금오산 짚와이어 증설 13억원, 성평교 위험도로 재가설 15억원,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추진 지원 10억원을 확보했다.

저출산·인구감소 대응지원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5억원은 청년이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하는 ‘청년센터’ 조성과 인공지능(AI) 미혼남녀 연계 플랫폼 개발에 쓰인다.

또 공모로 선정된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2억원은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 체험과 건강 힐링의 장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중 짚와이어 증설사업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급증한 짚와이어 체험 관광객 수요 반영을 위해 절실한 사업”이라며 “특별교부세로 이러한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