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산업단지.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7.4
인천남동산업단지.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7.4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화 지원 사업’ 최종 확정

사업화 주관기관으로 인천테크노파크 선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역 내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거듭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인천 테크노파크가 선정됐다.

또 참여기관으로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이 지난해 5월에 선정된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인 ‘2021년 산단 대개조 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보유기술 사업화 및 업종·사업 다각화를 촉진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는 최대 2년간 총 20억원(국비 11억7600만원, 시비 5억400만원, 민간부담금 3억29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대상은 남동·부평·주안 산단 및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기계, 전기전자 분야의 입주기업으로 ▲제품디자인 개발 ▲시제작·마케팅 ▲경영·품질·마케팅, 조직관리 등 핵심역량강화 교육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 등을 지원한다.

이 중 제품디자인개발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리서치, 아이디어 구체화(2D, 3D), 디자인 시안 도출, 목업 제작 및 검증 디자인 출원까지 디자인 R&D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한다.

시제작 지원은 디자인결과물을 가지고 3D프린터 및 스마트 스캔을 이용해 제품 양산 이전 단계에서 디자인 검증 및 검토, 디자인 품질관리를 위한 시제품 제작 및 3차원 설계, 3차원 측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마케팅 지원으로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지원이나, 온라인 B2B입점지원 등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 한도의 다각화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시 주력 제조업이 한층 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단대개조 사업화 지원 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은 인천테크노파크 디자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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