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4일 오전까지 거센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지리산 부근, 경남권 일부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시간당 1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 등에선 시 47㎜의 비가 오고 있다.

강원도 미시령은 29.5㎜, 충청 세종은 46.7㎜의 비가 내리는 중이다. 전라 보길도 등은 현재 128㎜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이보다 앞서 기상청은 서울, 경기권서부, 전라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제주도 산지로 호우주의보를 발표한 바 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은 전국에서 비가 이어지고, 4일 낮까지는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전남권,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중심 50~100㎜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일부 중부지방과 제주도 산지엔 시간당 150㎜까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내륙과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5일 아침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하수도, 우수관 등 물이 역류하거나 도시 내의 저지대 지역과 산간, 하천 등에서는 범람, 침수가 우려되고, 하수구나 배수로,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등의 피해가 예상되니,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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