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소나기가 내린 27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주말이자 토요일인 3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된 비는 오전 중 충남권·전라권·경상 서부로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는 4일 오후까지 계속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라권과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가 50~100㎜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은 30~80㎜로 예상된다.

내륙 지역의 경우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전남 동부와 경남권 남해안은 오후부터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하천과 계곡 등에서 범람 또는 침수가 우려되고 하수도 역류, 공사장 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오전 5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서울이 22.8도, 인천 24.2도, 수원 23.2도, 춘천 20.1도, 강릉 21.2도, 청주 24.2도, 광주 22.8도, 대전 22.9도, 전주 22.8도, 제주 24.5도, 대구 23.0도, 부산 22.9도, 울산 22.4도, 창원 2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람은 서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 매우 강하게 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의 경우 0.5~2.5m로 일겠고,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선 0.5~3.0m로 예상된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남해 1.0~4.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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