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7.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7.2

 

양, 새 언약과 계명 지킨 자들

염소, 새 언약·계명 안 지킨 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결론부터 내리자면 양은 하나님의 약속 새 언약과 계명을 지킨 자들이며, 염소는 하나님의 약속 새 언약과 계명을 지키지 않은 자들이다.

마태복음 25장은 마태복음 24장에서 연결되는 내용으로 이 내용을 이해하려면 먼저 마태복음 24장을 알아야 한다. 마태복음 24장은 주님 다시 오시는 재림과 그때의 징조에 대한 말씀으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되면 산으로 도망하라 하셨으며,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달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지는 배도와 멸망의 일 후 예수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오셔서 택하신 자를 추수하여 모으는 구원의 역사가 있을 것을 예언하신 말씀이다.

마태복음 25장 1절의 ‘그때’는 마태복음 24장의 예언된 사건이 일어나는 주 재림 때를 말한 것으로 재림하시는 주를 맞이하는 성도들의 자격을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7.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7.2

마태복음 25장 1~13절은 어린양의 혼인잔치집에 참석할 자와 참석하지 못할 자를 알린다. 즉 등과 기름을 예비한 자는 혼인잔치에 참석할 자이지만, 등은 있지만 기름은 준비하지 못한 자들은 혼인잔치에 참석하지 못할 자인 것이다. 등은 성경이요, 등을 밝히는 기름은 성령의 증거이며, 기름 파는 자는 요한계시록의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은 신천지 약속의 목자이다. 그러므로 등을 밝히는 기름을 준비하려면 반드시 신천지 약속의 목자께서 전하시는 증거의 말씀을 들어야만 한다.

또 어린양의 혼인잔치집에 참여하려면 예복을 입어야 하는데 예복을 입은 자는 증거의 말씀으로 옳은 행실을 갖춘 자요, 예복을 입지 못한 자는 옳은 행실을 갖추지 못한 자이다.

이어지는 14~30절은 주인이 종들의 재능에 따라 각각 금 달란트를 맡기고 타국에 간다.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서 회계할 때 장사하여 이익을 남긴 자와 남기지 못한 자가 있다. 이익을 남긴 자는 금과 같이 귀한 증거의 말씀으로 전도한 자이며, 이익을 남기지 못한 자는 증거의 말씀을 듣고도 귀한 것을 깨닫지 못해 전도하지 않은 자이다.

또 31절 이하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는 주 재림 때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양과 염소를 나누는 내용이다.

형제 중 하나가 증거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주리고 목마를 때 말씀을 주며, 예복을 입지 못하여 헐벗었을 때 옳은 행실을 갖추게 한 자가 계명을 지킨 양 같은 신앙인이요. 돌봐주지 않은 자는 계명을 지키지 않은 염소같은 신앙인이다.

인자가 올 때는 마태복음 19장에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이며, 요한복음 14장에 예수님이 가서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오신다고 하신 바로 그때이다. 그 처소는 계시록 21장의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며, 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새 하늘 새 땅에 임해온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7.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7.2

이 사건이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님의 오른손에서 역사한 일곱 금촛대 장막의 일곱 사자가 계시록 2~3장과 같이 배도하고, 계시록 6장에서 해달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지는 멸망의 일이 있게 됨으로 이뤄진다. 이 일 후 계시록 7장에서 추수하여 인 맞은 자들로 12지파를 창조하는 것이 계시록 14장의 시온산이며, 계시록 21장의 새 하늘 새 땅 신천지이다.

이곳에서 양같은 신앙인과 염소같은 신앙인으로 나누는 것이다.

양같은 신앙인은 하나님의 새 언약과 계명을 지킨 12지파 처음 익은 열매로 신천지 약속의 목자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전도하는 자요. 창세로부터 예비 된 천국을 상속받고 영생의 복을 받는 자들이다.

반면 염소같은 신앙인은 새 언약과 계명을 지키지 않은 자들로 옛 습관에 젖어 부패하고 변화가 없어 자기 배만 채우고 조금도 하나님 나라에 도움을 주지 않아 영벌에 들어가는 자들이다.

양, 물질 나누고… 염소, 자기만 먹어

양과 염소, 창세전부터 정해져 있어

기성교단 순복음교단 / 장로교단

순복음교단 A목사

양은 가난한 이웃에게 많이 나눠주는 사람이 양이다. 염소는 가난한 이웃이 가난해도, 교회가 가난해도, 목사가 가난해도, 성도가 가난해도, 형제가 가난해도, 지만 잘 처먹고 잘 살면 된다고 해가지고 호의호식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장로교단 B 목사

가난한 자 주린 자 목마른 자 병든 자 고난받는 자 나그네 된 자 헐벗은 자 옥에 갇힌 자를 돌보는 자들이다. 주님을 말씀하는 것이다. 주님이시다. 그 섬긴 남녀 종들이 양이요, 오른편에 있는 자들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핍박하는 자들이 있다. 오시자마자 핍박했다. 주님을 섬긴 자들은 양이요, 오른편에 있는 자들이다. 주님을 핍박했던 자들은 죽인 자들은 염소들이다. 

장로교단 C목사

마태복음 25장의 양과 염소의 비유는, 그들은 이미 창세 전에 갈려 있다. 양과 염소들은 갈려진 상태에서 이 땅에 내려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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