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이 11일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재판에 넘긴다. 양 전 대법원장은 전·현직을 통틀어 처음으로 사법부 수장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등도 함께 기소될 전망이다. 이로써 8개월간의 사법농단 의혹 수사가 일단락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 ⓒ천지일보 2019.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 깃발. ⓒ천지일보 2019.2.11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재차 무혐의로 판단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에게 제기된 추모공원 사업권 편취 의혹과 관련 검찰이 다시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번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장모 최모씨와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모씨 사건 재수사 요청을 받았다.

경찰은 재수사 요청을 또 받은 건 맞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월 고소인 노모씨는 김씨가 경기 양주 추모공원 경영권을 강탈했다고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노씨는 최씨·김씨가 추모공원 시행사 주식을 위조해 자신을 해임했으며, 사업권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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