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양천구 신목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방역 현황보고를 받은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양천구 신목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방역 현황보고를 받은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4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안도 의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오늘(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33조원 규모로 편성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한다. 또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33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심의해 의결한다.

이번 추경안은 총 33조으로, 기정예산인 3조원을 더한 36조원의 세출 증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추경안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안전 ▲지역경제활성화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증액분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3종 패키지(재난지원금·소상공인 지원·카드 캐시백)’에 15조∼16조원이 투입된다. 또 코로나19 백신 1억 6200만회분 확보, 의료기관 손실보상, 국내 백신개발 지원 등 ‘백신·방역 보강’에 4조∼5조원이 편성된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킨 뒤 곧바로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는 한 차례 임명이 보류됐던 박인호 내정자 임명안이 공식 안건으로 상정돼 있다. 박 내정자 임명안은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공식 안건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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