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첫 번째 줄 왼쪽 세 번째)과 경영진이 독립기업으로 분사하는 우리은행, 우리에프아이에스 사내벤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우리금융지주) ⓒ천지일보 2021.6.30
지난 29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첫 번째 줄 왼쪽 세 번째)과 경영진이 독립기업으로 분사하는 우리은행, 우리에프아이에스 사내벤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우리금융지주) ⓒ천지일보 2021.6.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그룹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우리어드벤처’를 통해 선발된 1기 사내벤처팀을 독립기업으로 분사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우리은행 '우리템'과 우리에프아이에스 '믿고맡겨'다.

우리템은 카메라, 전문용품 등의 물품을 개인 간 빌릴 수 있는 ‘P2P렌탈서비스’를, 믿고맡겨는 계절의류, 소장품 등 개인물품을 보관·관리해주는 ‘물품보관서비스’를 출시한다.

앞서 우리금융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우리어드벤처에 신청한 50여개팀을 선정하고,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2개팀을 선발해 10개월간 집중 육성했다. 이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경영진들은 지난 29일 발표회 진행 후 최종 분사를 결정했다.

이번 사내벤처팀은 지난해 12월 연세대 모의 기업설명회(IR) 챌린지 우승과 중앙대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및 광운대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손 회장은 “우리어드벤처 출신 창업가들이 우리금융 혁신 이미지를 널리 떨치고 선후배 직원들에게도 혁신적인 마인드를 깊이 심어줄 것”이라며 “우리금융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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