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전경.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1.6.30
장수군청 전경.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1.6.30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확정

10개 경유 지자체와 적극 협력

[천지일보 장수=류보영 기자] 장수군이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최종 반영되면서 동부권 철도 교통 중심지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달빛내륙철도사업은 총 사업비 4조 8천억원이 투입돼 광주-대구 구간 191㎞에 고속철도화가 추진되며, 대형 국책사업으로 개통될 경우 광주에서 대구까지 1시간 내 주행이 가능해진다.

경유지로는 광주광역시,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 대구광역시 10개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된다.

장수의 경우 장수-대구, 장수-광주 간 거리가 30분 소요되며 주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나아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던 사업이 확정되면서 달빛내륙철도가 동서지역 간 상생발전, 동반성장 기대는 물론 장수군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달빛내륙철도사업은 최초 9개 경유지 자체로 추진돼 왔으나 장영수 군수는 지난 2018년부터 장수군을 포함한 10개 경유지자체로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등 낙후된 전북 동부산악권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역사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장영수 군수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통해 영·호남 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을 개선해 동서간 인·물적 교류 활성화와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광주~대구고속도로와의 연계교통망 구축을 통해 경유지 주민들의 이동편의 증진과 남부경제권을 구축으로 동서지역 간 상생발전,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최초 철도역사 유치를 위해 앞으로 이루어질 사업진행 과정에도 10개 경유지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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