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식 없는 대선 출마” 지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죽창가’를 언급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일본 정부와 유사한 역사의식에 경악한다”고 직격했다.
조 전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 동학농민혁명·항일 의병을 소재로 한 노래 ‘죽창가’ 링크를 공유하고 “윤석열씨의 역사의식 없는 대선 출마 선언을 접하고 다시 올린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선 출마 선언 자리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이념 편향적 죽창가를 부르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귀하는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의 강제징용 노동자 판결에 동의하는가?”라며 “일본 정부가 일으킨 경제전쟁을 문재인 정부 또는 한국 대법원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또 “귀하는 2년간의 한일 무역전쟁 이후 한국 기업의 기술자립화 수준이 높아졌고, 전체적으로 보아 한국이 이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이상은 ‘조국의 시간’ 91-98면에도 기술되어 있다”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명승일 기자
msi@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