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건강기록 앱. (출처: 구글 플레이 캡처)
나의건강기록 앱. (출처: 구글 플레이 캡처)

아이폰 iOS용 앱도 출시예정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완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9월부터는 카카오·네이버 아이디를 사용해 ‘나의건강기록’ 앱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건강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카카오, 네이버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나의건강기록 앱 편의성 개선 및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선 진료와 건강검진, 투약, 예방접종 이력 등 각종 건강정보를 조회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이 앱은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으며, 올해 2월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남겨진 후기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많이 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로그인이나 본인인증과 같은 기능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9월까지 카카오·네이버 아이디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앱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폰에서도 앱 사용이 가능하도록 iOS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도 병행한다.

이강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에게 익숙한 민간 서비스를 공공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기관 건강정보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진료 기록, 개인 신체 정보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 의료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2022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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