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한편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내일부터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게 된다. ⓒ천지일보 2021.6.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한편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내일부터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게 된다. ⓒ천지일보 2021.6.30

“일상 모든 공간서 감염 확산해”

“델타 변이 감염도 다수 보고돼”

당국 “긴장감 속에 대응에 매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양상이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장년층의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통한 2·3차 감염 전파가 이어지면서 ‘대확산’ 근원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냔 우려도 나온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대와 30대를 필두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장년층들의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이) 환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어제 수도권의 국내 환자 발생 수는 631명으로 전국 국내 발생 환자 수의 83.1%”라며 “수도권의 대학교, 직장, 음식점 등 일상의 모든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델타 변이 감염도 다수 보고되고 있어 현재 긴장감 속에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국은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 상황은 이제 3단계 기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한편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내일부터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게 된다. ⓒ천지일보 2021.6.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한편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내일부터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게 된다. ⓒ천지일보 2021.6.30

윤 반장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65명의 환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며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의 3단계 기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예정대로 7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고 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수도권의 유행이 커져 단계 상향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신속하게 단계 조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유행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수도권 주민들, 특히 청·장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은) 식사, 음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 대해서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반장은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실내 환기에도 주의를 기울여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 수도권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설치 등 각 지자체별로 선제검사와 선별검사를 강화하면서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한편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내일부터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게 된다. ⓒ천지일보 2021.6.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한편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내일부터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게 된다. ⓒ천지일보 2021.6.30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