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DB

5월 말 기준 미분양 1만 5660가구… 4월보다 0.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는 5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 566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4월 1만 5798가구와 비교하면 0.9%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22개월 만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분양 주택 감소와 증가는 집값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집값이 치솟을 때는 미분양 주택도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1303가구로 전월대비 18.0% 줄었고, 지방은 1만 4357가구로 같은 기간 1.0%(148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9235가구로 전월(9440가구) 대비 2.2%(205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73가구로 전월(629가구) 대비 8.9%(56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 5087가구로 전월(1만 5169가구) 대비 0.5%(82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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