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이야기가 SNS를 타고 인기가 높은데요.

최근에는 아픈 주인이 염려돼 구급차를 쫓아 병원까지 따라나선 반려견이 포착되는가 하면

물에 빠진 사슴을 구해주고 사슴의 인사까지 받은 반려견의 이야기가 화제가 됐습니다.

먼저 터키 이스탄불에서 포착된 장면입니다.

구급차에 오르는 아픈 주인곁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골든 레트리버

구급차 탑승은 제지를 당하고 맙니다.

병원에 혼자 보낼 순 없다 싶었는지

속도를 내는 구급차를 재빨리 쫓아 뛰어갑니다.

끝까지 구급차를 쫓아 병원까지 도착한 레트리버

휠체어를 타고 병원 안으로 들어가는 주인을 확인하고

병원 문 앞을 지키며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뭉클합니다.

두 번째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 아기 사슴 이야깁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한 호수 앞에서 주인과 걷던 반려견이 물에 뛰어들었는데요.

잔디밭에 옮겨 놓은 것은 바로 아기 사슴이었습니다.

무사히 뭍으로 나왔지만 사슴의 상태가 걱정되는 반려견.

다행히 어미 사슴이 나타나 돌려보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던걸까요?

놀랍게도 다음날 아기 사슴이 어미와 함께 이들 집 앞에 나타난건데요.

반려견과 아기 사슴은 코를 맞대고 반가운 재회 인사를 합니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다시 따뜻한 모습으로 갚아주는 반려견의 이야기였습니다.

구성/편집 이지예 기자
나레이션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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