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수소 밸류체인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신규펀드 출시 (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 ⓒ천지일보 2021.6.29
키움투자자산운용, 수소 밸류체인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신규펀드 출시 (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 ⓒ천지일보 2021.6.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수소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분산 투자하는 신규펀드인 키움 글로벌 수소 Vision 증권자투자신탁(H/UH)[주식]을 출시했다. 28일부터 우리은행을 통해 판매 개시했다.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석탄, 석유 기반의 화석에너지 체계에서 친환경에너지 체계로의 대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이 친환경에너지 중에서도 수소에너지에 유독 더 주목하고 있는데, 수소에 대한 개발을 통해서 환경 보호라는 명분은 물론이고 경제적 실리와 산업 경쟁력까지도 모두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소에너지는 풍력, 수력, 태양광 등 다른 친환경에너지가 가지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게다가 에너지 사용 시 탄소와 같은 유해한 부산물도 만들어내지 않으며, 저장 및 운송이 가능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매력적인 특징들 때문에 각 주요국들에서 수소 경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수소경제의 핵심국가가 되기 위한 정책개선 및 투자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키움 글로벌 수소 Vision 펀드는 수소 밸류체인과 관련해 리더지위를 가지고 있거나 유망해질 가능성이 큰 글로벌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소개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다 보니 한국에서 커버하기에 물리적 한계가 있는 부분은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 버먼 이스트 아시아(Neuberger Berman East Asia)의 자문을 받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누버거 버먼의 산업 리서치에 근거하여 종목분석, 섹터 및 스타일 배분 등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문을 받으며, 자문 결과를 검토해 투자대상 종목과 투자비율 등을 결정해 키움 글로벌 수소Vision 펀드를 운용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는 세계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수소 섹터를 선정했으며 미래혁신테마 투자부문에 강점을 보이는 누버거 버먼을 자문사로 선정했다”며 “미래 기축에너지로 가장 각광받는 에너지인 수소의 밸류체인 전반에 포괄적으로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수소 Vision 펀드 가입을 통해 투자자들이 수소에너지의 성장에 따른 장기적인 자본차익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펀드의 가입 및 상품에 대한 세부적인 상담은 우리은행 전 지점에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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